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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도우미 공지사항

작성일 : 04-06-04 00:00

[전체] 9·11이후 비자 늦어져 美기업 307억불 손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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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이후 비자 늦어져 美기업 307억불 손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

9.11테러 이후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미국 기업들이 지난 2년간 매출과 각종 부대비용에서 307억달러(약 4조300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미국의 8개 기업 관련 협회에 소속된 73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4분의 3이 업무와 관련된 비자 신청 때 예상치 못한 지연이나 발급 거부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응답 기업의 60%가 판매 부진과 비용 증가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재검토 판정이 내려진 비자 신청만 1만4000건에 이르고 있다.
또 비자 발급이 지연된 대부분의 경우는 테러와 관련이 거의 없는 중국.인도.러시아인이었으며, 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재 관련 규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대학.여행업계의 불만을 반영해 비자발급 과정을 더 합리적으로 고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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